갈팡질팡 환율 “경기 판단 어렵네”…1083.10원

입력 2011-06-1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0.50원 오른 1083.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소매 판매액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1.60원 내린 1081.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한 것도 환율 하락 출발에 영향을 미쳤다.

하락 개장한 환율은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중에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중국의 추가 긴축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장 막판에는 역외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수급은 수출업체의 달러 팔자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팽팽히 맞섰다. 역외와 국내 은행권은 한 쪽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취하지 않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하락할 때 역외 매도세가 나와야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매도세가 줄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경기 전망이 온탕을 오가면서 전망이 어렵다 보니 박스권에서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며 “1080원 중반대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10,000
    • +0%
    • 이더리움
    • 4,36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11%
    • 리플
    • 2,848
    • -0.77%
    • 솔라나
    • 190,100
    • -0.63%
    • 에이다
    • 567
    • -1.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29%
    • 체인링크
    • 18,87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