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구글, 주택 태양광 사업까지

입력 2011-06-15 09:51 수정 2011-06-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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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티에 2억8000만달러 투자...주택 지붕 태양광 패널 생산 확대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인터넷 공룡’ 구글이 주택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미국의 태양광업체 솔라시티가 개인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2억8000만달러(약 303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구글이 대대적인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다.

구글은 2억8000만달러 투자로 향후 18개월간 개인 주택 지붕 1만개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구글이 청정에너지 부문에 쏟아부은 투자 규모는 6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의 릭 니드햄 그린비즈니스 사업부 대표는 “이번 투자로 우리의 자금을 구글 및 창립자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문에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온실가스 방출이 없는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드햄 대표는 “의미가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면 투자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태하차피산 풍력발전시설 건설에 5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하비사막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소에 1억68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대체 에너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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