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21.5%로 0.5%P 인상…'사상 최고'

입력 2011-06-14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들어 6번째 인상

중국 인민은행이 14일 한 달만에 또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이는 올해들어 여섯번째 인상이며, 이로써 지준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은행을 포함한 대다수 은행들의 지준율은 21.5%로 상향 조정된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은 지난달 18일 이후 1개월여만이며 올해 들어 여섯번째다.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상으로 3500억위안(약 58조원) 가량의 유동성이 흡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준율 인상은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5.5%로 3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긴축카드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금리인상보다는 다소 완화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6월 CPI 상승률이 6%에 달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을 점쳐왔다.

일각에서는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금리인상으로 자칫 하반기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시중 유동성만 조이는 지준율 인상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긴축정책이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올해 중국 경제는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국 당국의 긴축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라이윈 중국 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경제지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국내외 복합적인 요인으로 비교적 높은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했다"면서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코스피 6000 ‘축제’에 못 낀 네카오… 이번 주총 키워드는 ‘AI 수익화’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60,000
    • +3.2%
    • 이더리움
    • 2,961,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6%
    • 리플
    • 2,010
    • +1.16%
    • 솔라나
    • 126,300
    • +4.55%
    • 에이다
    • 378
    • +2.44%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3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70
    • -2.01%
    • 체인링크
    • 13,130
    • +3.96%
    • 샌드박스
    • 12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