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길 "박지만 회장은 순수한 친구일 뿐"

입력 2011-06-14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삼길(53.구속기소)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은 14일 "정관계 로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변호인인 하광룡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신씨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와의 친분,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식사한 경위 등과 관련,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지만 회장은 순수한 친구 관계일 뿐 구명 로비를 부탁한 적도 없고, 로비를 해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곽 위원장과 음식점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선 "청담동 K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마침 다른 자리에서 식사하던 곽 위원장이 제 일행 중 한 사람과 친분이 있어서 잠시 합석해 인사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화저축이 2009년 투자한 신생업체 나무이쿼티가 IT업체인 씨모텍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을 한 데 대해 "전씨는 지금까지 일면식도 없었고, 구속되고 나서 신문을 보고 그런 사람이 있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의 삼화저축은행 인수에 대해서는 "기존 주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금보험공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따라서 기존 주주들에게 아무런 특혜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씨는 공성진·임종석 전 의원 측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 "공 전 의원의 여동생과 임 전 의원의 전 보좌관 곽모씨에게 각각 금융시장 조사 등에 관한 용역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56,000
    • +0.47%
    • 이더리움
    • 4,36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7%
    • 리플
    • 2,858
    • -0.14%
    • 솔라나
    • 191,600
    • -0.1%
    • 에이다
    • 571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80
    • +0%
    • 체인링크
    • 18,940
    • -1.2%
    • 샌드박스
    • 18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