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힘' 코스피, 급등…장중 2080선 회복

입력 2011-06-14 13:44 수정 2011-06-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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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 중 한때 20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14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29포인트(1.38%) 오른 2077.03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320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가각 3788억원, 1087억원을 팔고 이싿.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231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이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은행, 증권, 제조업 등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1.51%), 전기가스업(-1.31%), 의료정밀(-1.3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증권이 모처럼 2%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2~3% 강세다.

KB금융(-0.38%)과 한국전력(-1.64%)은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9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95개 종목이 떨어디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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