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정보 이달 매각

입력 2011-06-14 11:20 수정 2011-06-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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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에 알파인컨소시엄 선정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신용평가정보의 매각이 이달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용평가정보의 대주주인 SB투자파트너스는 3일 매각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알파인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자 실사가 마무리 되는 17일 MOU를 체결하고 21일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저축은행이 지분을 행사한 신용평가정보회사여서 빠른 매각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업정지 전에 서신평 인수를 추진한 칸서스파트너스의 대주주가 칸서스자산운용으로 광주일고 출신 김영재 회장으로 있다.

또한 현재 서신평 이정상 대표도 광주일고 출신으로 헐값 매각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대내외적 부담으로 칸서스파트너스는 지난달 17일 매각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빠르게 재매각을 추진해 알파인컨소시엄과 매각계약을 체결한 것.

SB파트너스 관계자는 “칸서스파트너스가 계약만료 기간인 16일이 돼서도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신청도 하지 않았으며 PEF도 만들지 않아 지난달 17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새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과 빠르면 이달중에 매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인컨소시엄은 알파인기술투자, 콤텍시스템, 뉴젠솔루션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MCG컨설팅이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젠솔루션은 세무회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로 기업신용평가와 연계한 사업확장이 가능하다. MCG컨설팅은 콤텍시스템 남진우 대표의 부인인 김영숙씨가 10.5%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로 한국기업데이터와 MOU를 체결하고 유사 신용정보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업 시너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신평의 매각가는 과거 200억원 이상 높게 형성됐지만 현재는 부산저축은행 여파로 인해 가치가 떨어져 130억원대로 낮아져 인수 메리트도 높아졌다.

한편, 이번에 SB파트너스가 매각하게 되는 지분은 20.5%에 우호지분 23.1%로 총 43.6%가 된다. 우호지분의 대부분은 부산저축은행의 대출담보채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부산저축은행의 권리는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갔으며 매각된 금액을 예보에서 환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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