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2013년 매출 4500억…초일류 유통브랜드 도약

입력 2011-06-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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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가 2013년 매출액 4500억원에 도전하고 초일류 유통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기호 ABC마트 대표는 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신발 유통 시장의 현재와 미래 시장 변화’에 관한 설명회에서 "2013년까지 매출액 4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전국 유통망을 확대함과 동시에 카테고리다양화, 유통 채널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초일류 유통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압구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진출한 ABC마트는 작년 20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7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13년까지 매출액을 4500억원으로 끌어올려, 국내 신발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체 대형 신발전문점 내 시장 점유율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ABC 마트는 2011년 내 전국 112개, 2013년까지 총 180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며, 멀티숍 개념의 몰 또는 백화점, 기타 신규 유통망 진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인터넷 패션잡화쇼핑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ABC마트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오프라인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모바일 커머스, 카테고리 쇼핑몰, 슈즈 오픈마켓 시장 진출 등 유통활로를 다각화 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와 공생 및 신규 카테고리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메이저 브랜드의 최신 유행 및 희소상품을 소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ABC마트의 주고객층인 10~20대의 레인보우 마켓(경기불황에 비탄력적인 10대~20대 소비 세대의 시장)을 겨냥한 중고가의 스포츠화 제품뿐 아니라 중년층 제품을 확대는 등 협력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신발 유통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공식 석상 최초로 ABC마트의 창업자 미키마사히로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BC마트의 일본 및 한국 임원진, 신발업계의 마이더스라 불리우는 ㈜나이키스포츠의 박성희 상무, ㈜아디다스코리아의 지온 암스트롱 대표 이사를 포함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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