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당뇨병약 '액토스' 안전성 경고

입력 2011-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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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13일 당뇨병치료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피오글리타존' 성분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에 대해 각각 안전성을 경고하고 신중한 사용을 권고했다.

식약청이 국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AFSSAPS)이 국립질병보험금고(CNAMTS)에 요청해 이뤄진 실험 결과 피오글리타존 성분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경우 방광암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AFSSAPS는 현재 이 성분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당뇨 치료법 변경을 위해 주치의와 상담할 것과 관련 제제 처방을 내리지 말 것을 각각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피오글리타존 제제는 96개사 102개 품목이다. 국내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약품은 한국릴리의 '액토스'가 대표적이다.

또 식약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에 한해 이들 성분 때문에 오히려 발병이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와 함께 남성형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탈모 환자에게도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물은 한국MSD의 '프로스카정'과 GSK의 '아보다트' 등이 대표적이다. 두 성분이 들어간 약품은 국내에 69개사 101개 품목이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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