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능력 평가에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 확대 반영

입력 2011-06-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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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부터 서울시내 학교교장의 학교경영 능력평가에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의 만족도가 대폭 반영될 전망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1학년도 초중등 교장 학교경영능력평가 계획’에 따르면 교장의 학교경영 실태에 대한 학부모, 교사 만족도 배점을 늘리고 학생 만족도를 새로운 지표로 도입했다.

시교육청은 작년 교장평가에서 학부모만 참여했던 만족도 조사에 교사도 함께 참여해 학부모 10점, 교사 10점씩 20점으로 평가하게 했다.

올해는 배점을 더욱 늘려 초교의 경우 학부모 20점, 교사 20점씩 40점, 중고교는 학부모 15점, 교사 15점씩 30점으로 평가한다. 또 중고교에서는 처음으로 학생들이 교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게 됐다. 학생 만족도 조사의 배점은 10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 평가는 100점 만점 중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교장에 대한 만족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이르게 됐다.

한편 학교별 학업성취도는 학교 간 경쟁을 과열시킨다는 판단에 따라 2년 연속 교장평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대신 기초학력 책임지도(5점), 방과후 교육활동 혁신(4점),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4점) 등 교장이 공교육 정상화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평가하기로 했다.

또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과 성인병 등 학생 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초교의 경우 학생 건강 체력 4·5급 감소율(4점)을 평가지표로 도입했고 민주시민 교육 강화 차원에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4점) 지표도 신설했다.

이밖에 친환경 무상급식과 시설공사 정보공개 등 곽노현 교육감의 각종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자재 구매율(4점)과 시설공사정보 공개율(2점), 통합구매 비율(2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2점), 청렴도(4점) 등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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