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유소연, 오랜 침묵을 깨고 우승

입력 2011-06-12 18:35 수정 2011-06-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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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여자오픈 14언더파 202타 정상올라

▲유소연 KLPGA 박준석 포토

유소연(21.한화)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국가대표 출신 유소연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 6,254야드)에서 끝난 SBS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일 무려 8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소연은 2009년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우승이후 1년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프로데뷔 통산 7승째.

선두와 4타차 뒤진채 출발안 유소연은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데 4, 5, 6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이끌어 냈다. 8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면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에서 핀에 60c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유소연은 15번홀에서 4m짜리 버디퍼팅이 홀을 파고 들었고 18번홀에서 핀 우측 80cm에 볼을 붙여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유소연은 2008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최혜용(21.LIG손해보험)이 기록한 7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했다.

유소연은 “올해부터 스폰서(한화)를 새로 맞았는데, 최근 우승이 없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오늘 우승은 제가 잘 했기 때문이 아니라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마지막 라운드 전반홀이 끝나고 나서 스코어가 좋아서 우승 예감이 들었다. 지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퍼터를 바꿨는데, 그 이후 퍼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연은 이번 우승상금 1억 원을 보태 상금 1억5천800만원으로 KLPGA상금랭킹 14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시즌 2승을 노리며 막판 뒷심을 발휘한 김혜윤(22.비씨카드)은 이날 5타를 줄였으나 유소연에 1타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선두였던 아마추어 백규정(16.현일고1)은 아쉽게 1타밖에 줄이지못해 이명환(21.현대하이스코)과 함께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 성적

1.유소연 -14 202(69-69-64)

2.김혜윤 -13 203(70-66-67)

3.이명환 -11 205(71-68-66)

백규정(A) (68-66-71)

5.김자영 -10 206(66-70-70)

6.심현화 -9 207(73-68-66)

이현주 (72-67-68)

8.정연주 -8 208(70-68-70)

이승현 (70-70-68)

10.정혜진 -7 209(73-69-67)

정혜원 (73-68-68)

허윤경 (68-69-72)

정일미 (72-70- 67)

※A=아마추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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