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선택의원제 도입 저지’ 대정부 투쟁 돌입

입력 2011-06-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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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의사대표자 결의대회 개최키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선택의원제 도입 저지를 막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

의협은 제15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의료제도 도입 저지 및 개선을 위한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오는 22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선택의원제가 국민건강에 치명적 위협이 되고 1차 의료 체계를 뿌리째 흔들어놓을 제2의 의약분업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의협은 시도의사회는 물론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 공보의협 등 의료계 각 직역을 총망라해 투쟁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이의 일환으로 18일 시도의사회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해 결의대회 준비 및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이어서 전국 규모의 릴레이 집회 계획 등 투쟁 강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의협에 이미 구성돼 있는 ‘국민선택권 제한철폐 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대응준비를 하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선택의원제 철회를 지속적으로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만약 선택의원제가 철회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10월경 국민 선택권 제한 철폐를 위한 대규모 전국의사 결의대회 투쟁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한편 선택의원제는 선택의원제는 암환자는 물론 감기환자들까지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복지부가 내놓은 복안으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특정 의원을 선택해 등록한 후 치료받으면 해당 의원과 환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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