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소통경영 나섰다

입력 2011-06-12 14:11 수정 2011-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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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소통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11일 구 부회장이 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팀장 200여명을 초청해 대전 계족산 공원 둘레길을 걷는 '소통을 위한 둘레길 걷기대회'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취임 이후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해 온 구 부회장이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참석자가 200명 정도인데, 팀장이 아닌 임원만 200명이 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라며 "팀장을 임원이라 믿고 권한을 드린다면 스스로도 임원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일할 분들이란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또 "최고경영책임자로서 이 순간부터 여러분을 임원에 준하는 최고 실무책임자(CAO.Chief Action Offier)로 임명할 것"이라며 "회사가 표면적으로 신입사원이나 중간 관리급 직원에게 더 신경쓰는 듯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여러분과 같은 CAO인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 부회장은 평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감성을 중시하는 관계지향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는 일찍 귀가하는 '가정의 날' 행사를 시행하고, 프레시 아이디어 노트 공유, 4G 하이킹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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