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할 이후에도 단기 기업가치 변동 없다"-SK證

입력 2011-06-10 08:12 수정 2011-06-10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증권은 10일 신세계와 이마트에 대해 분할 이후에도 두 회사 모두 단기적인 기업가치 변동 요인은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신세계 36만5000원, 이마트 30만원을 내놓았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한 양사의 분할비율은 백화점 26.1%, 마트부문 73.9%이었으나 백화점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대적으로 약화된 이익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는 대형마트 부문의 이익기조를 반영해 목표 시가총액 산정에 있어서는 백화점 부문의 기업가치를 30%까지 확대해 반영했다”고 설명하며 분할상장 시초가 산정에서의 매수 유망 가격대를 백화점부문 30~32만원대, 이마트는 25~27만원대로 제시했다.

또 “최근 백화점부문 위주의 성장으로 신세계에 대한 쏠림현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초가 산정에 반영될 경우 메리트 약화는 주의해야 할 요소”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의 구조적인 성장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때 백화점판매액으로 분류되는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 증가세가 유지되고, 대형마트 성장세를 약화시킬 수 있는 슈퍼마켓 강화가 지속된다는 측면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며 ”신세계는 금년 말 의정부점에 이어 2014년에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점과 하남 유니온스퀘어점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마트 중국법인에 대해서는 “향후 2~3년간 의미있는 수준의 이익기조 전환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적자 축소가 가장 현실적인 숙제로 대두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50,000
    • +0.18%
    • 이더리움
    • 5,19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2.2%
    • 리플
    • 698
    • -0.99%
    • 솔라나
    • 223,300
    • -2.7%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88
    • -3.98%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8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3.94%
    • 체인링크
    • 22,340
    • -3.16%
    • 샌드박스
    • 577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