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 수사라는데…프라임저축은행 뱅크런 악화

입력 2011-06-09 13:51 수정 2011-06-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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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 고객 더 몰려…900억원 긴급자금대출 신청

▲프라임저축은행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지점이 8일 예금인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검찰은 이날 금융감독원이 불법 초과대출 혐의로 프라임저축은행의 대주주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라임저축은행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사태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전날 거래고객이 가장 많은 강변 테크노마트점에 인출 수요가 다소 있었던 것과 달리 오늘은 강남본점, 잠실점 등 다른 5개 지점에서도 고객들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강남본점에서는 오늘 300번대 번호표부터 배부를 시작해 현재 600번대 번호표까지 나간 상황이다. 현재 400번대 번호표 소지자에 대한 예금업무를 처리되고 있다.

아직 오전 예금 인출액 현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어제 하루 동안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인출된 예금은 총 410억원. 오늘의 인출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날 중앙회에 900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신청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프라임저축은행이 자금 요청은 했지만 정식 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청서가 들어오면 바로 900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에 따른 여파로 서울지역 타 대형 저축은행의 예금도 일부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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