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가뭄 영향...5월 채소류 수입가격 급등

입력 2011-06-09 12:35 수정 2011-06-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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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전달대비 72% 올라

최근 중국 내 극심한 가뭄으로 중국산 채소류의 수입가격이 급등했다. 지난달 중국산 양파와 생강은 4월에 비해 각각 72%, 34.4% 상승해 주부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9일 관세청이 발표한 ‘5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5월 양파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72.0%, 전년동월 대비 52.3% 상승한 kg당 1495원을 기록했다.

생강은 전월 대비 34.4%, 전년동월 대비 66.9% 오른 kg당 3799원을 기록했다. 고추 수입가격도 kg당 6486원으로 전월 대비 29.4% 급등했다.

이들 채소류는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 내 극심한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물량이 급감하자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산 쇠고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호주산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3.4% 감소하면서 전체 쇠고기는 수입가격은 kg당 7178원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명태는 kg당 1321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2.1% 상승했고 갈치역시 지난달 대비 3.3% 상승한 4509원을 기록했다. 반면 kg당 1685원인 오징어를 비롯해 kg당 5421원인 조기는 각각 지난달에 비해 4.5%, 10.8% 하락했다. 특히 kg당 1633원인 고등어는 지난달 대비 39.4%나 하락했다.

한편 과실류의 오렌지는 kg당 1867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3.0% 하락했고 포도는 kg당 2966원, 바나나는 kg당 1172원으로 각각 지난달보다 0.5%, 2.9% 상승했다.

커피는 브라질과 베트남산의 가격이 각각 5.4%, 4.9%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kg당 589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2.3% 하락했다. 고사리와 팥, 김치는 가각 kg당 9098원, 1366원, 637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수입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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