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그로스 "미국 국채 곧 깡통된다"

입력 2011-06-09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만기 물가연동채권(TIPS)금리, 2008년 10월 4%에서 최근 -0.5%로 급락

채권왕 빌 그로스가 강세를 보이는 미국 국채에 대해 또 다시 경고장을 날렸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업체 핌코의 그로스 창립자가 미 국채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발생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고 CNN머니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시카고에서 개최된 모닝스타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채강세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펄펄 끓는 솥가마에 들어갈 개구리처럼 푹 익혀질 운명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이미 손실 영역에 진입했다"며 " 지난 2008년 10월 4%대를 유지하던 5년 만기 물가연동채권(TIPS) 금리는 최근 -0.5%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채금리의 급락세에 대해 그는 "달러의 잠재적인 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이상 금리는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내놓은 저금리정책과 6000억달러 국채매입을 비롯한 2차 양적완화로 불어난 유동성 때문에 결국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금리인상은 궁극적으로 경기회복에 약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이미 성장둔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채에 투자하려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라고 그로스는 말했다.

그는 "미 국채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불과하다"며 "브라질 국채금리는 6~7%에 달해 더 나은 투자처"라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독일 등 국채도 미국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94,000
    • -0.18%
    • 이더리움
    • 3,432,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3%
    • 리플
    • 2,113
    • -0.19%
    • 솔라나
    • 126,600
    • -0.31%
    • 에이다
    • 369
    • -0.27%
    • 트론
    • 496
    • +2.06%
    • 스텔라루멘
    • 263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0.42%
    • 체인링크
    • 13,880
    • +0.43%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