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축구 등 이색유학이 뜬다

입력 2011-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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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국가별로 전문화된 유학 프로그램 등장

매년 수 많은 사람들이 해외 유학을 떠나고 있고 이제 그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어 습득을 비롯해 단순 문화체험을 목적으로 유학을 떠나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특정 전공·국가와 연계된 전문 유학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디자인, 소믈리에, 축구 유학 등 전공별로 특성화된 이색 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edm아트유학은 2008년에 설립된 아트·디자인 분야 전문 유학원으로 실제 해외 및 국내에서 예술·디자인 분야를 전공한 전문 컨설턴트들이 미국·영국 미술대학 지원 방법에서 부터 포트폴리오 감수,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추천서 준비까지 전반적인 디자인 유학 서비스를 컨설팅해 준다. 어학연수와 해외 예술 대학의 미술·디자인 강의 수강을 함께 할 수 있는‘잉글리쉬 플러스(English Plus)’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와인전문가‘소믈리에(Sommelier)’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와인유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인유학은 소믈리에를 비롯해 와인 튜터, 와인 메이커, 와인 샵 마스터, 와인 칼럼리스트 등 와인 관련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미국의 와인 전문 학교를 소개해준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와인 자격증인‘WEST 자격증’과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축구 유학 매니지먼트사 I.C.K(www.icksports.co.kr)는 유럽 등에서 축구 유학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에게 개인에게 맞는 국가와 축구클럽, 학교 정보를 제공하고 전반적인 유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국가만 전문적으로 하는 유학 업체도 늘고 있다. 영국유학 전문 업체 런던유학닷컴은 연간 약 1200여명의 학생을 송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유학 전문 브랜드다. 영국 40여개 명문 대학의 한국 대표 사무소로 현지 200여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영어캠프, 어학연수, 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 코스), 대학 및 대학원 진학, MBA 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홈페이지내 영국 유학생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어 유학생, 유학준비생간에 활발한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006년 국내 최초로 독일 현지에 설립된 독일유학 전문업체 제이클래식, 이태리 유학만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아르테이태리, 인도유학전문 컨설팅 업체 이넥코리아 등이 있다.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사회 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유학생들도 단순히 외국어 습득이나 문화체험 보다는 장래 취업이나 진로와 연관해 유학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최근 이렇게 구체적인 유학 목표와 전공을 계획해 둔 예비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문 유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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