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러 줄이겠다”에 환율 하락세

입력 2011-06-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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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중국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겠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달러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은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2.60원 내린 1079.40원에 거래중이다.

중국이 지난 7일 달러 표시 자산을 과도하게 보유한 것에 대한 리스크를 방어해야 한다며 달러 비중을 줄일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역외 시장의 달러·원 환율 하락에 이어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이 107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경우 달러 매수 개입을 단행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0일 열리는 점도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다.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히 맞서면서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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