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3차 조사 마치고 귀가

입력 2011-06-07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자금 조성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이 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세번째 출석해 약 7시간30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5시2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 회장은 검찰 조사 내용을 묻는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를)잘 받았다. 사실대로 다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또 이날 오후 금호석화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을 고발한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답하고서 대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

앞서 검찰은 3일과 4일 박 회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과 배임, 횡령,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손실 회피 등의 혐의를 조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계열사 및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장부를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2009년 6월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금호산업 지분 전량을 매각, 100억원대 손실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 팀장 50여명을 모아놓고 자신이 쓴 메모를 보여주며 결백을 강조하는 등 비자금 조성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금호산업 주식 매각도 독립경영을 위한 조처였을 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005,000
    • +3.45%
    • 이더리움
    • 4,926,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23%
    • 리플
    • 3,196
    • +3.2%
    • 솔라나
    • 212,300
    • +4.74%
    • 에이다
    • 710
    • +8.9%
    • 트론
    • 419
    • -0.71%
    • 스텔라루멘
    • 380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1.97%
    • 체인링크
    • 21,950
    • +6.66%
    • 샌드박스
    • 220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