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역장교 별도 공채

입력 2011-06-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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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14개 계열사가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200여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들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건설)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이다.

삼성은 지난달 12~16일 지원서를 일괄 접수한 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다. 각 계열사들은 개별적으로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낼 예정이다.

계열사별 면접 예정자들은 복장·면접장·준비물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남성 응시자에 대해 넥타이를 착용한 정장차림으로 복장을 제한하고 있으며 여성은 그에 준하는 옷차림을 준비해야한다. 또 면접장소가 삼성전자 기흥 나노시티로 보안 규정상 개별입문이 불가능하다. 배차는 양재역에서 오전면접과 오후면접자별로 배차 시간을 구분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별도 장교 채용을 해왔고 이번에는 그룹 차원에서 채용형태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면접 전형은 계열사별로 나뉘어 진행하기 때문에 피면접자들별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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