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달 기관간 레포 거래 전년比 54% 증가

입력 2011-06-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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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관간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량과 거래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기관간 레포 거래량은 59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5월말 거래잔액은 16조 8556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레포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제도 도입 등에 따라 전체 레포 거래량의 증가, 풍부한 시장 유동성 및 증권회사의 레포 거래를 통한 자금조달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예탁원 측은 설명했다.

5월말 기준 기관간 레포 거래를 통한 최대 순차입기관(Repo 순매도)은 국내 증권사이며, 작년 동월말 대비 순차입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은 기타금융업이었다.

또한 기관간 레포 거래를 통한 최대 순대여기관(Repo 매수)은 자산운용사이며, 작년 동월말 대비 순대여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관도 자산운용사였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최근 기관간 레포 거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장외시장 수급기반 확대를 위해 레포 거래 대상증권은 확대했고, 자산운용사의 펀드간 이체이수시스템과 수탁사별 레포 거래 통합체결시스템이 구축됐다. △반일물 레포 거래 도입 △레포 거래 중개사와 예탁결제원간 실시간 업무처리시스템 구축 △예탁결제원 레포 업무규정과 레포 시스템은 표준계약에 부합하도록 하는 등 레포 거래 인프라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외사례의 벤치마킹 및 레포 거래 참가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관간 레포 제도의 선진화 및 이를 통한 단기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말 기준 업종별 레포 매도ㆍ매수 잔액》 (단위: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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