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홍순상, 2년만에 정상 올라

입력 2011-06-05 19:04 수정 2011-06-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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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정상에 오른 홍순상이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민수용 포토

'꽃미남' 홍순상(30.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홍순상은 5일 지산CC 남동코스(파71. 6,821야드)에서 끝난 스바루 클래식(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잃고도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와 최혁재(26)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순상은 2009년 6월 SBS 제52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홍순상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10번홀부터 3개홀 내리 1타씩 잃은 홍순상은 17번홀에서도 1m 거리의 파 퍼팅를 놓쳐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이 사이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가 2타 차로 쫓아 홍순상을 위협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성적

1.홍순상 -8 276(68-66-68-74)

2.류현우 -6 278(70-68-70-70)

최혁재 (71-65-69-73)

4.박도규 -4 280(70-70-72- 68)

이창우(A) (66-68-75-71)

6.김성용 -3 281(70-66-74-71)

모중경 (67-70-71-73)

최준우 (66-70-72-73)

9.김영수 -2 282(71-69-73-69)

최진호 (66-71-73-72)

데이비드 오 (69-70-70-73)

윤정호 (66-72-69-75)

※A=아마추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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