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日, 정국불안에 이틀째 약세

입력 2011-06-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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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0.6%↑ 닛케이 0.6%↓.."중국 인플레 6월말 정점 찍어 둔화"

아시아 주요증시가 3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별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84포인트(0.61%) 오른 9046.2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54.92포인트(0.61%) 상승한 9046.28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46.59로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0.44%) 떨어졌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78.46포인트(0.77%) 하락한 2만3075.3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판 강 전(前) 인민은행고문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이번달 말 정점에 달한 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느슨한 긴축정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1.6% 올랐다.

장링자동차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 호조로 1% 상승했다. 상하이 차오리 솔라 에너지는 정부가 태양력 발전용량을 2배로 늘릴 것이라는 상하이 증권보의 보도에 1.4% 뛰었다.

일본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62.83포인트(0.66%) 하락한 9492.21, 토픽스지수는 9.19포인트(1.11%) 떨어진 816.5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정국 불안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정국 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간 총리가 당초 예상과 달리 내년 1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자 이달 내 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반대파의 비난 여론이 사방에서 거세지고 있다.

갈수록 혼미해지는 일본의 정국을 둘러싸고 재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간 총리는 2일 밤(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퇴진 시기와 관련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로드맵으로 제시한 냉온정지 상태가 완료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이에 대해 간 총리가 내년 1월까지 집권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해외매출이 80%를 차지하는 닛산자동차는 1% 떨어졌다. 카메라업체 니콘은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자 2.2% 하락했다.

원유시추업체 인펙스는 석유수출기구(OPEC)가 생산쿼터 증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8% 떨어졌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6.56% 급락했다.

도쿄전력은 5월 말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등에 고여 있는 고농도 오염수 총량이 추정치보다 2만t 불어난 10만5100t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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