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정책공조 기대 '갈팡질팡'

입력 2011-06-03 15:45 수정 2011-06-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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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대비 0.73포인트 내린 2113.47로 마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글로벌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뒤따를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3포인트(0.03%) 내린 2113.4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에 확대된 상황에서 현충일 연휴와 다음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을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투심을 억눌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17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233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15억, 비차익거래 2212억원 매수우위로 총 482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금융(2.08%), 은행(2.77%), 의약품(1.68%), 보험(1.52%), 전기가스(1.12%)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화학(-2.24%), 의료정밀(-1.17%), 서비스(-0.85%)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3%) 오른 8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0.54%), 기아차(0.55%), 신한지주(3.79%), KB금융(3.09%)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21%), 현대중공업(-0.98%), 포스코(-0.12%), LG화학(-3.66%), SK이노베이션(-1.06%)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72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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