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 약세에 하락…1080.00원

입력 2011-06-03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달러·원 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0.70원 내린 1080.0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무디스의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5.70원 내린 1075.00원에 개장했다.

유로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성공정으로 이뤄졌고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값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수급은 역외 시장참여자들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지는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이 월요일에 현충일로 휴장하는 것도 외환거래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위기가 완전히 해소된지 않은 만큼 휴장 기간 동안 해외 통화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막판 정부의 개입물량으로 추정된 달러 매수 개입으로 환율 하락폭은 축소됐다”며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을 최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환율 하락세도 급격하지는 않다”며 “박스권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즈음 달러·엔 환율은 0.19엔 내린 80.67엔이다. 유로·달러는 0.0020달러 오른 1.4468유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5,000
    • -1.34%
    • 이더리움
    • 5,32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77%
    • 리플
    • 733
    • -0.81%
    • 솔라나
    • 233,800
    • -0.51%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21
    • -3.6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3%
    • 체인링크
    • 25,650
    • -1.54%
    • 샌드박스
    • 621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