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신흥 시장 품목 다변화로 본격 공략

입력 2011-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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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Digital Printing solution) 제작 업체인 V사는 올해 러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나 제품 자체가 소프트웨어로 설명이 어렵다 보니 홍보자료 제작부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해외민간네트워크인 K사와 함께 중소기업청의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을 시작하면서 러시아 시장 공략에 활력을 띠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2일부터 2011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현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87개 중속기업이 전세계 진출 시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힘든 판로개척, 기술제휴, 투자유치, 홍보 등의 종합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주요 변화를 살펴보면 기존 주요 시장이었던 북미시장 진출 비중이 전년대비 6.4%감소한 17.9%를 나타내는 등 진출 지역이 변화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남미 및 기타(남아공 등)지역이 전년 5.5%에서 10.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 및 수출 노선의 다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참여 업체의 수출 품목을 보면 전기전자가 2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자동차류가 20.6%를 나타내는 등 첨단 제품의 해외진출 비중이 높아졌다.

아울러 전년대비 기타 품목이 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은 지난해까지 2087개 중소기업들이 참여, 2914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 264건의 현지법인 설립, 328건의 기술협력 계약체결 등의 성과를 이뤘다.

중기청 관계자 “올해 실시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해 해외진출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기업으로 1월 현재 세계 38개국 131개 네트워크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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