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저축銀 비리, 지난 정권과 통(通)한 것”

입력 2011-06-01 1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1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현재 저축은행 책임에 95%이상은 과거 정권책임”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BBS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10년 동안 부산저축은행 부실 5조가 쌓여던 것은 무엇보다 저축은행에 대한 정책변화로 예금자보호 한도를 풀어주고 규제를 없애 결국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같이 부실한 대출로 내모는 정책적 실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금융사에 획을 긋는 대규모 금융비리가 발생된 것은 지난 정권의 실세들과 결국 통하는 것”이라며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완화도 부산저측은행의 인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고 전 정권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의 ‘권력형 비리’공세에 대해 “과거 정권의 부실로 인해 터진 문제를 비리 은폐의혹으로 축소해서 몰고가려는 것”이라며 “(은진수 전 감사위원 구속은)전체의 그림으로 보면 조그만 부분인데 그것이 마치 저축은행 비리 전체의 부분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거듭 전 정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와 관련해 “저축은행에서 PF가 12조가 공식적으로 발견됐고 분식 PF까지 합치면 20조 정도 부실이 발생 했는데 과거 정권이 정권적 차원에서 먹거리 잔치였다”며 “지난 정권에서 문제됐던 부분으로 과연 누가 어떤 부탁을 받고 규제완화를 했는지 그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02,000
    • +1.76%
    • 이더리움
    • 4,123,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4%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07,400
    • +1.67%
    • 에이다
    • 616
    • -0.32%
    • 이오스
    • 1,096
    • +0.09%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2%
    • 체인링크
    • 18,850
    • -1.21%
    • 샌드박스
    • 58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