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에 CEO 출신 브라이슨

입력 2011-06-01 06:25 수정 2011-06-01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바마, 친기업적 행보 가속

차기 미국 상무장관에 에너지기업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존 브라이슨이 지명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라이슨 지명자와 게리 로크 현 상무장관을 대동하고 브라이슨의 상무장관 기용방침을 발표했다.

로크 장관은 주중 미국대사로 내정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브라이슨은 기업 리더로서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가 미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브라이슨은 캘리포니아 소재 전력회사인 에디슨 인터내셔널에서 지난 1990년부터 2008년까지 근무하면서 회장과 CEO를 역임했고 이후 보잉과 월트디즈니, 코다오토모티브 등 대기업 이사로 재직했다.

스탠퍼드대학과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브라이슨은 천연자원보호협의회의 공동 설립자이며 유엔(UN)의 에너지기후변화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9월까지 캘리포니아 소재 태양광발전 관련 기술업체 브라이트소스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바마는 지난해 중간선거 패배 이후 친기업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윌리엄 데일리 JP모건체이스 중서부 지역 담당 회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발탁하고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CEO를 고용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브라이슨의 상무장관 발탁에도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추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36,000
    • -1.69%
    • 이더리움
    • 4,063,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46%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06,000
    • +1.03%
    • 에이다
    • 607
    • -2.1%
    • 이오스
    • 1,086
    • -0.28%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2.53%
    • 체인링크
    • 18,660
    • -0.74%
    • 샌드박스
    • 581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