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상승에 나흘새 22.60원 하락

입력 2011-05-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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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며 1070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특히 4거래일 동안 22.60원이나 하락하며 지난 11일 이후 20일만에 1070원대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원 내린 1079.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코스피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했다. 개장가는 2.20원 내린 1078.00원이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4959억원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수급은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국내 은행권도 오후 들어 추격 매도에 나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을 판단했다.

여기에 월말을 맞아 업체들도 네고물량(달러 매도)를 내놨다. 환율은 장중 한때 4.30원 하락한 1075.9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채무재조정 요구를 철회할 것이란 보도는 유로를 강세로 이끌었다.

다만 장 막판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00원 하락하는데 그쳤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4거래일 동안 환율은 22.60원이나 빠지는 등 하락 속도가 가팔랐다”며 “107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이 미세 조정이 있는 만큼 환율 하락 속도는 당분간 가파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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