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광고매출 1조 돌파…국내 미디어 중 최고

입력 2011-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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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 70%, 국내 시장규모 14% 달해

검색 점유율 70%를 웃돌며 인터넷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은 NHN이 TV와 신문사 등을 포함해 단일 매체로는 처음으로 광고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검색점유율 증가가 검색광고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NHN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및 플랫폼 사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HN의 광고 매출은 1조1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1조5800억원)의 70%를 차지했다. 광고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TV와 신문사 등을 포함한 국내 미디어 중 단일 매체로는 최초이며, 이는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 시장 규모의 14%에 해당한다.

주요 플레이어별 매출을 살펴보면 KBS(5800억원)와 SBS(5000억원)을 더한 것보다 많으며 조선일보(2500억원), 중앙일보(2100억원), 동아일보(1800억원)를 합한 것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측은 보고서를 통해 “NHN은 검색 및 블로그 서비스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순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검색 영역의 경우 2위 사업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비해 UV는 1.5배, PV는 4배 격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오버추어와 결별한 이후 검색광고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 1월 자회사인 NBP 독자체제 구축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NHN의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250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월부터 검색광고를 NBP에 전담시킨 후 광고주와 클릭당 단가(PPC)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2분기에도 검색광고 매출이 25%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연합전선을 구축한 것이 네이버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포털 업계 관계자는 “국내 포털 2위와 3위인 다음과 네이트가 검색광고 공동판매와 상호 서비스 연동을 골자로 손을 잡았다”면서 “이것이 네이버 독주 체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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