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정보통신, 아몰레드 효과 볼까

입력 2011-05-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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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위탁제조(EMS)업체 연이정보통신이 중국 천진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통해 AMOLED라인 셋업을 완료하면서 실적개선에 시동을 걸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연이정보통신은 최근 중국 천진공장에 AMOLED 관련 17개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7개 라인을 SMD에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연이정보통신의 AMOLED 장비업체로의 변신은 외형성장과 실적구조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이정보통신은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가 90%, LG전자가 6% 정도로 삼성전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또한 삼성전자 베스트컴퍼니 인증을 받은 후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신규 설비투자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베스트컴퍼니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 가운데 기술과 품질, 경영 인프라 등이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에서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을 삼성이 지원해주는 제도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글로벌 AMOLED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capex는 지난해 1조6500억원에서 올해 3조원, 2012년 6조원 내외로 급증할 것"이라며 "가파른 설비투자 증가의 일차적인 수혜는 AMOLED 장비업종에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AMOLED 장비업체들의 수주 모멘텀은 2분기 후반~3분기 초반부터 재점화할 것"이라며 "SMD는 현재 첫번째 5.5세대 라인인 A2에 대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A2는 총 3단계에 걸쳐 라인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데, 1단계는 이미 장비입고가 끝났고, 2분기 중에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단계는 1분기에 장비발주가 마무리됐으며, 3단계는 2분기 후반부터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며 "1~3단계까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A2라인의 총 케파(Capa)는 유리원판 투입기준 월 9만6000장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AMOLED 장비업체들은 현재 A2의 2단계분 수주를 끝내고 장비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A2 3단계에 대한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연이정보통신 관계자는 “SMD에 납품을 목표로 아몰레드 부품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이정보통신은 올해 매출액을 국내 3000억원, 중국 4000억원으로 총 7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로는 중국 소주법인과 천진법인, 부품수리를 위해 설립된 연이티엠에스가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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