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부동산PF 연체율 급등에 예의주시

입력 2011-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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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체율이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국내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7.24%로 한 달 전보다 1.30%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PF를 포함한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연체율이 2.36%에서 2.66%로 올랐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침체해 PF 대출의 연체율이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역시 경기가 좋지 못한 해운업도 대출 연체율이 5.08%에서 6.52%로 1.44%포인트 상승했으며, 건설업과 조선업도 1%포인트 가까이 연체율이 높아졌다.

경기에 민감한 이들 업종의 연체가 쌓인 탓에 지난달에만 은행권에서 3조4000억원의 신규 연체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90%에서 지난달 말 1.17%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기업은 대출 연체율이 0.67%로 3월과 같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지만, 중소기업은 1.59%에서 1.82%로 0.2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부문에서 연체가 늘어 0.63%에서 0.65%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1%로 3월 말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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