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시형주택 인허가 5939가구...두달 연속 최고치

입력 2011-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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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가구수가 두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물량은 총 5939가구(226건)로 전 월의 4273가구에 비해 3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월별 인허가 가구수가 5000가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토부는 사업승인 대상이 30가구로 완화됐고,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확대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마포ㆍ중랑구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송파ㆍ영등포구 등 역세권 인근에서 총 1633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전월 실적 대비 27.6% 늘었다.

경기도는 안산ㆍ의정부ㆍ평택시에서 인허가가 늘면서 총 1512가구로 3월에 비해 154% 증가했다.

부산은 1031가구로 55.3%, 제주는 627가구로 42.5%, 충북은 288가구로 1100% 각각 증가했다.

이에 비해 경남(-74.3%), 광주광역시(-55.9%), 대구(-38.3%), 인천(-30.2%) 등은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4월 인허가 물량이 늘면서 올해 1~4월 누적 실적은 총 1만607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이 418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3420가구, 부산 3085가구, 인천 1833가구, 제주 1466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1만4301가구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고 단지형 다세대 7.8%(1247가구), 단지형 연립 3.3%(528가구)다.

원룸형의 경우 지난달 초부터 주인이 거주하는 일반주택 1가구를 도시형 생활주택과 함께 지을 수 있게 되면서 3월(87.7%)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는 30가구 미만의 건축허가 대상이 9709가구로 가장 많았고, 100가구 이상이 2959가구, 50가구 이상~100가구 미만 2472가구, 30가구 이상~50가구 미만 167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실적이 당초 목표치(4만가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는 공급 가구수가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돼 건설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4만8000가구 이상 공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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