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약세…美 경제지표 부진

입력 2011-05-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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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부진에 완화 기조 지속될 듯

뉴욕외환시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미 금융당국의 긴축 선회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달러 지수는 한때 1.1% 내린 74.754로 2주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와 달러에 대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럽의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된데다 스위스의 경기선행지수가 거의 5년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이 배경이다.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재무장관이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뉴질랜드 국채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게인캐피털그룹의 에릭 빌로리아 수석 환율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이 장기에 걸쳐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나라로, 중국이 주목하는 특정 통화에는 시장도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5시 현재 달러는 유로에 대해 전일 대비 1.2% 내린 유로당 1.43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0.6% 내려 달러당 80.80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는 0.6%내려 유로당 115.67엔을 기록 중이다.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0.8192미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1% 올라 뉴질랜드달러당 0.8198미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08년 3월 이래 최고치다.

호주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0.6% 올라 호주달러당 1.0709 미달러를 나타냈다.

스위스프랑은 유로에 대해 0.7% 올라 유로당 1.2156스위스프랑을 기록 중이며, 한때는 1.2102프랑으로 1999년 유로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에 대해선 한때 2.2% 상승해 달러당 0.8465프랑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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