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59달러로 상승...G8, 세계경제 낙관

입력 2011-05-28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이날 프랑스 도빌에서 폐막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온데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6센트(0.36%) 상승한 배럴당 100.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한 주 동안 0.5%, 1년 동안은 35% 각각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8센트(0.2%) 내린 배럴당 114.87 달러에 거래됐다.

PFG 베스트의 필 플린 부사장은 "G8 정상들이 이틀간의 도빌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G8 정상들은 이날 성명에서 “경기회복이 한층 자율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나온 세계 경제 전망 중 가장 낙관적인 것이다.

4월 미국의 개인소비 부진과 달러화 약세로 대체 투자처로서 상품 시장에 매수세가 몰린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4276 달러에 거래돼 전날 보다 0.9% 상승(가치하락) 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 하락한 74.94를 기록했다.

시리아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하고, 예멘 부족간 충돌로 1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등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JP모건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 8일 빈에서 회동을 갖고 유가를 낮추기 위해 현재의 생산 쿼터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4%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당초 예상치인 0.5%에는 미치지 못했다.

8월물 금은 13.50달러(0.9%) 오른 온스당 1536.3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0,000
    • -0.96%
    • 이더리움
    • 4,230,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05
    • -2.13%
    • 솔라나
    • 184,200
    • -2.95%
    • 에이다
    • 554
    • -3.8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8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20
    • -5.34%
    • 체인링크
    • 18,450
    • -4.06%
    • 샌드박스
    • 17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