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부는 멘토링 바람 '스마트 하다'

입력 2011-05-27 13:38 수정 2011-05-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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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로 보는 멘토링...원하는 멘토 찾아 클릭

삼성그룹에 ‘스마트’한 멘토링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SDS·삼성꿈장학재단·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들이 1:1 멘토링(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조언자 활동) 사업으로 사회공헌을 해 왔다면 성균관대(삼성그룹재단)와 삼성전자는 ‘스마트’한 방법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사이트(www.daum.net) ‘tv팟’을 통해 매주 1~2편씩 선보일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동영상 현장사진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등장인물은 윤상-아이유, 허구연-양준혁, 함춘호-정성하 등 문화·예술·스포츠 분야를 대표하는 50커플(총 100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갤럭시탭 등 삼성 스마트 기기로 소비자들의 진정한 소통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영상물이 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 스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명사간의 멘토링을

맺어 주는 이벤트도 폭넓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균관대학교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줬다. 성균관대는 지난 17일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사람책(멘토)’을 빌려주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행사를 마련했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지난 2000년 유럽에서 시작한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일대 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만나 소통하면서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여가자는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과학을 지원하는 것)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가수 김장훈·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멘토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신청자가 몰리면서 멘토(조언자) 1명 당 약 3명의 멘티(조언받는 자)가 배정됐다.

멘티는 디지털도서관인 삼성학술정보관의 도서신청기기에서 멘토의 사진과 프로필을 확인하고 신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성균관대의 사례는 과거 수동적인 멘토링을 스마트 기기와 시스템을 이용해 멘티들이 멘토링을 미디어로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학계·공공기관 등에서 IT·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멘토링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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