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업체 2곳 압수수색

입력 2011-05-27 12:12 수정 2011-05-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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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삼화저축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레저회사 O사 등 두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들 두 업체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대출 내역이 담긴 금융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53.구속기소) 등 일부 대주주를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여 담보 없이 수백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회사 임직원들을 불러 대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대출 과정에서 은행 관계자를 상대로 한 로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신 회장이 정관계 및 금융계 인사들을 상대로 구명 로비를 벌였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 한편,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으로 수사를 받다가 잠적한 이 은행 대주주 이모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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