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지표 실망...달러 약세

입력 2011-05-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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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실망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점이 달러화 수요를 낮췄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81.2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81.16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145달러로 전거래일에 비해 0.4% 상승했다. 한때는 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유로·달러는 지난 23일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1.3970달러까지 추락하며 지난 3월 17일 이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2.1%를 하회하는 것이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42만4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늘었다.

전문가들은 당초 40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국의 경제가 성장둔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조치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유로는 스위스프랑에 대해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달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분을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의 발언에 유로화 수요가 낮아졌다.

유로·프랑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2243프랑을 기록했다. 장중 1.2203프랑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 하락한 114.97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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