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두산매치플레이 첫날 지은희 꺾고 32강 진출

입력 2011-05-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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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에 진출한 이보미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포토

'이보미-양수진-김하늘 먼저 웃고, 지은희 울고'

이보미(23.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5)를 따돌리고 32강에 올랐다.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1번 시드를 받은 이보미는 26일 춘천 라데나GC(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회전(64강)에서 무려 6홀을 남기고 7홀차로 완승했다.

이보미는 27일 2회전에서 김혜정(25)과 맞붙는다.

강다나(21.아디다스)는 지난해 우승자 이정민(19.KT)을 2홀 차로 꺾었고, 김하늘(23.비씨카드)도 조윤희(29.토마토저축은행)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겼다.

톡톡 튀는 신세대 양수진(20.넵스)과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21.한화)도 각각 남지민(21.하이마트)과 이명환(21.현대하이스코)을 제치고 32강에 잔출했다.

◇64강 전적

이보미 7&6 지은희

강다나 2&1 이정민

김하늘 3&2 조윤희

홍란 4&3 오안나

심현화 5&3 정혜원

양제윤 1UP 김자영

양수진 3&2 남지민

유소연 2UP 이명환

*이보미 7&6은 6홀 남기고 이보미가 지은희를 7홀차로 이겼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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