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박연호 회장, 법정서 혐의 대부분 부인

입력 2011-05-26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연호(61)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염기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피고인 21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저축은행 자금 44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만 인정할 뿐 나머지는 모두 부인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현재 인정한 공소사실 이외에도 저축은행 대주주가 경영하거나 사실상 지배한 특수목적법인(SPC)에 4조6000억원 상당의 신용을 공여하고 1조3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하거나 이를 근거로 1000억원 상당을 부정거래한 혐의, 360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로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반면 부산저축은행 그룹 김양(59) 부회장과 김민영(65) 부산저축은행장의 변호인은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혔으나 세부사항은 다음에 의견을 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머지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주로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공모하거나 가담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일부는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2차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99,000
    • -1.51%
    • 이더리움
    • 4,223,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1%
    • 리플
    • 2,791
    • -2.62%
    • 솔라나
    • 183,600
    • -4.08%
    • 에이다
    • 549
    • -4.5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50
    • -5.85%
    • 체인링크
    • 18,270
    • -5.09%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