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유성기업은 불법파업,뇌물의혹 억울”

입력 2011-05-26 14:17 수정 2011-05-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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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자동차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유성기업 파업에 대해 “유성기업 파업은 쟁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불법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파업의 정당성은 목적과 수단 등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 파업은 수단과 방법 측면에서 큰 문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노동부 차관 시절 인사 청탁을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10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언론에서 금품수수 상황을 너무나 리얼하게 표현해 오해를 받고 있는데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이 부하직원이 건넨 뇌물을 받았냐고 묻자 “별정직 6급 직원이었던 김 모 씨가 집에 찾아와 업무 관련 서류라고 하고 놓고 갔다”며 “퇴근해서 보니까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음날 직원들 앞에서 호통을 치면서 돌려줬다”고 답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당시 민원실에 있었지만 돌려준 상황을 못 봤다고 하는 직원도 있는데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고 추궁하자 이 후보자는 “민원실 구조상 모든 직원이 못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 장면을 목격한 직원들이 아직도 고용부에서 근무 중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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