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ㆍ윤송이 부부, 부동산 잇단 투자

입력 2011-05-26 11:15 수정 2011-05-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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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왼쪽),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오른쪽)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과 윤송이 부사장 부부가 최근 부동산 투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윤송이 부사장은 지난해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JUSTR)’의 지분 7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윤송이 부사장은 29세에 SK텔레콤의 상무로 발탁돼 ‘천재소녀’로 이름을 떨쳤으며 김택진 대표와의 결혼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윤 부사장은 최근 판교 신도시 R&D센터 건립과 서울 삼성동 경암빌딩 매입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사장이 최대주주가 된 저스트알은 부동산 컨설팅과 리서치, 투자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다. 현재 강동구 길동의 도시형 생활주택 시행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윤 부사장이 투자한 이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19~26㎡형 267실 규모인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분양 당시 최고 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 분양도 거의 끝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사업에는 김택진 대표의 개인 돈도 투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 40억원 상당의 코리아CC 골프빌리지 ‘투스카니힐스’를 매입해 사장 및 임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김택진 사장도 작년부터 부동산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작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1190억원을 투입해 지상 12층 규모 R&D(연구개발)센터 신축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공매에 참여해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변에 있는 경암빌딩을 사들였다. 이 빌딩은 엔씨소프트 본사 맞은편에 있는 지상 19층짜리 업무용 건물로 낙찰가는 138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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