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기부활동을 동시에

입력 2011-05-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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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행복나눔 CMA’화제... 기부약정시 0.1% 우대금리 적용

직장인들이 급여이체통장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는 CMA로 기부활동도 병행할 수 있는 상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SK증권이 지난달 선보인 ‘SK증권 행복나눔 CMA’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행복나눔 CMA'는 일반인들의 나눔과 기부문화확산을 위해 내놓은 상품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증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펀드와 연계된 기부형 상품을 많았지만 제약조건들로 인해 직장인들의 참여가 어려웠다”며 “소액이더라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SK증권도 사회공헌활동 권장차원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법인 근무 고객들을 대상으로 0.1%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Magic CMA’ 상품이 있지만, ‘행복나눔 CMA'는 여기서 진일보해 추가적인 수익이 SK증권을 통해 고객 명의로 기부단체에 직접 기부되도록 하고 있다.

고객이 4개의 기부단체(아동구호단체, 장애인재단, 노인복지협회) 중 1곳을 지정해 기부키로 약정하면, SK증권측에서 0.1%의 우대금리를 먼저 적용시켜주고 이를 기부단체에 고객 명의로 기부하게 하는 방식이다.

기부단위가 최소 1원부터 가능해 하루 36만5000원 이상만 맡기면 실제 다음날 1원의 기부가 발생한다. 1일 평잔 1000만원 기준 연 1만원이 자동으로 기부되며, 기부금 전액은 연말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룹 지주회사인 (주)SK 김영태 사장은 지난달 ‘행복나눔 CMA’ 의 보급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현승 SK증권 사장,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먼저 가입하기도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노숙자 무료급식, 청소년 경제교실, 그리고 임직원 자투리급여 등을 모금하여 사회공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나눔과 기부문화 조성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고금리가 적용되는 CMA의 장점을 살려 고객들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기부활동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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