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손목위 포인트 '시계' 온몸을 빛낸다

입력 2011-05-26 12:00 수정 2011-05-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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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로 스타일 완성하기

‘시계는 남자의 자존심’이라는 말이 있듯 간편한 캐주얼 차림이라도 시계 하나에만 신경쓰면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도 마친가지다.

더운 여름에 목걸이, 귀걸이, 팔지, 반지 등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착용하는 것보다 심플한 스타일로 시원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깔끔하면서 시원해 보이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예쁜 시계로 패션을 마무리 해주면 센스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평소 시계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최근 트렌드부터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20대 발랄한 여성이 40대에나 어울리는 시계를 착용한다면 스타일을 되레 망치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트렌드에만 치우쳐서도 안된다.

시계는 일회성 액세서리가 아니라 한번 구입하면 오랜기간 착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반짝 유행하는 시계보다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만한 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성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20대 여성이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앤틱 스타일의 시계를 골라보는 것도 좋다.

최근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즈몽의 ‘앤티크 터치 로즈’ 시리즈는 쌀알이 늘어선 것과 같은 여성스러운 메탈 밴드가 특징인 제품으로 원형 케이스에 8개의 큐빅지르코니아가 파벳 세팅돼 있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또 발랄한 스타일의 여성이라면 큐트한 느낌을 살려주는 코치의 피비 아이템도 잘 어울린다. 코치의 피비 아이템은 뱅글형으로 다이얼 내 컬러 스트라이프가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부각시켜 주며 포인트 워치로 착용할 수 있다.

30, 40대 여성들에게는 세련된 디자인에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켜 주는 스타일이 인기다.

펜디 워치에서 베스트셀러 콜렉션으로 선보인 ‘비펜디의 레드 스트랩 버전’은 핫하고 강렬한 컬러감만으로도 패션의 포인트가 된다. 비펜디의 레드 스트랩 버전은 벨트 버클 모티브 케이스에 레드 컬러 도마뱀 가죽 스트랩으로 멋을 더했다.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가 폴스미스의 ‘클로즈 아이’를 착용해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무드가 매치된 프랑스 시계 미쉘에블랑은 프랑스의 운치 있는 블록이 깔린 거리를 연상하게 하는 큐브형태의 블레이슬릿과 독특한 베젤, 클래식한 로마자가 기품있는 스타일을 완성시켜 준다.

미쉘에블랑은 독특한 디자인의 브레이슬릿이 가장 큰 특징으로 드라마 ‘마이더스’와 ‘로열패밀리’의 여자 주인공들이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기품있고 기능성까지’= 20대 남성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감각이 살아있는 시계를 주로 찾는다. 폴스미스의 스위스 컬렉션인 ‘옥스포드’는 슬림한 두께의 스트랩과 모노톤의 다이얼 컬러로 모던한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오토매틱 제품으로 도마뱀 가죽 소재를 사용해 스위스 컬렉션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여기에 케이스 뒷면에는 디자이너 폴스미스가 직접 디자인한 ART DECO가 드로잉 돼 있어 보다 특별한 폴스미스 워치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한다.

30대 이상의 남성은 기품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능성까지 갖춘 시계를 주로 찾는다.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티타늄 시리즈(CA0021-53E)’는 기본적으로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시계를 작동케 하는 Eco-drive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또 외부 충격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과 스크레치에 강한 슈퍼 티타늄 케이스와 100m 방수 기능, 충전 경고음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견고한 디자인의 남성적인 시계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 최근 방영되고 있는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윤계상은 댄디 스타일의 ‘빅토리녹스 워치’를 착용해 기능성을 보여주는 다이얼과 고급스러운 컬러 가죽밴드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과 스마트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윤은혜는 ‘로즈몽’으로 포인트를 줘 사랑스럽고 활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로즈몽의 크림빛 밴드와 베젤내의 파베세팅된 스톤들은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며 크고 빈티지한 서체의 숫자와 로즈몽 고유의 장미 문양이 어우러져 앤틱한 느낌까지 살려준다.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여주인공 김현주는 빛나는 별 모티프가 핑크색 문자판에 새겨져 있는 폴스미스의 ‘클로즈 아이’를 착용해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폴 스미스의 클로즈아이는 실버컬러의 깔끔한 스틸버전에 은은한 컬러감이 가미돼 사랑스러운 느낌을 한껏 부각시켜 준다.

‘반짝반짝 빛나는’의 또 다른 여주인공 이유리는 부잣집 딸로 변신 후 럭셔리룩을 선보면서 화려한 브레이슬릿 타입의 디앤지 시계를 착용했다.

케이스 상단으로 이어지는 D&G 로고 장식과 큐빅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시계는 트렌디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포인트로 엣지있고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마무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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