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신용 800조 돌파…2년 연속 증가세

입력 2011-05-25 12:00 수정 2011-05-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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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말 잔액 801조4000억원, 증가폭은 전분기 대비 줄어

우리나라의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이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하며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80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조원 늘었다.

전년 동기(5조4000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확대했다. 가계신용은 2009년 1분기(683조7000억원)이후 2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분기(25조3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감소했다. 통상 1분기에는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가계신용이 크게 늘지 않는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6조3000억원 늘었다. 이중 예금은행은 3조7000억원 늘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두 기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폭이 늘었다. 예금은행은 5조4000억원이 증가해 2009년 1분기 3조원 증가보다 2조4000억원이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1조9000억원 늘어 전년 동기(1조6000억원)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기타금융기관의 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중심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 회사, 할부금융 회사 등의 판매신용은 3000억원 줄어 분기 중 감소로 전환했다. 신용카드회사가 5000억원 줄면서 판매신용 감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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