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 조기종영…후속은 '불굴의 며느리'

입력 2011-05-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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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는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가 조기종영을 결정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후속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되는 '불굴의 며느리'로 결정됐다.

'남자를 믿었네'는 MBC가 120부작으로 기획한 야심작이었으나 KBS '웃어라 동해야'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70회 만에 조기조영이라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전작인 '폭풍의 연인'에 이어 MBC는 두 차례 연속 일일연속극 조기종영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남자를 믿었네'는 원래 아침드라마로 기획됐으나, 드라마 '폭풍의 연인'이 시청률 저조로 조기 종영되면서 8시 드라마로 시간대를 옮기게 됐다. 하지만 시청률이 최저 3%에 머무르는 등 성적이 부진해 조기종영 하게 됐다.

한편 '불굴의 며느리'는 아이를 바라는 종가집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신애라가 주연을 맡고 강부자, 김용건, 김보연, 윤다훈, 이하늬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KBS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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