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체감 수준까지 등록금 내리겠다"

입력 2011-05-25 08:13 수정 2011-05-25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5일 “대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등록금을 내릴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반값 등록금’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교섭단체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우리는 비싼 대학 등록금을 그대로 놔둔채 학자금 대출제도로 이를 보완하자고 하는 미국형 고등교육 제도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재원마련 확보 해법으로 △교육재정 증액 △기업·개인 기부 및 투자 활성화 △대학 경쟁력 확보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그는“금년도 교육재정은 3조가 증액돼 41조로 이중 고등교육에는 12%만 쓰고 있다”며 “교육 예산을 고등교육에 보다 많이 투자한다면 대학 등록금의 정부 부담률을 높일 수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대학에 기부하는 개인과 기업은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대학은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는 윈-윈(Win-Win)제도를 만들겠다”면서 또 “등록금에 주로 의존하는 기존의 대학재정 수입구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부채(負債)사회’의 고리를 과감히 끊고 밝은 미래의‘저축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 우리 기성세대가 좀 더 고생하자는 국민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40,000
    • -1.41%
    • 이더리움
    • 5,341,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83%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4,700
    • -0.76%
    • 에이다
    • 634
    • -1.86%
    • 이오스
    • 1,128
    • -3.18%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52%
    • 체인링크
    • 25,590
    • -0.97%
    • 샌드박스
    • 627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