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경병증성통증제 임상 승인ㆍ정부 지원 받아

입력 2011-05-24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은 최근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DWP05195'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임상 2상 승인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2011년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지원과제'로도 지정돼 정부로부터 2년간 총 2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경병증성통증은 척추손상 외상, 대상포진 같은 신경염증, 당뇨병 등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질이나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8개월동안 서울대병원을 비롯,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인하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대웅제약 신약연구실 김지덕 수석연구원은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현재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만 개발을 진행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번 임상 2상 승인은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글로벌 신약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연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치료제가 없어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시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26억달러 규모이며 2017년에는 7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52,000
    • +0.33%
    • 이더리움
    • 5,192,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1.99%
    • 리플
    • 699
    • -0.57%
    • 솔라나
    • 224,300
    • -2.14%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91
    • -3.32%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400
    • -3.52%
    • 체인링크
    • 22,370
    • -3.03%
    • 샌드박스
    • 581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