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등종목, 절반이 적자

입력 2011-05-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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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장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종목들이 모두 57개로 나다.

특히 주가급등 상위 10개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이날 현재까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닥 종목은 젬백스로 1년 전 3840원에서 2만5100원으로, 무려 550%가 넘게 올랐다. 지난달 4일에는 3만2950원까지 오르기도했다.

또한 풍경정화도 2020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1만200원으로 1년새 4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풍경정화는 젬백스로의 피인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 밖에 오성엘에스티, 보령메디앙스, JCE, 와이지-원, 초록뱀, 큐리어스, 3H 등이 20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이들 급등 종목 중 젬백스, 초록뱀, 큐리어스, 샤인, 3H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젬백스는 지난해 매출 180억원에 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초록뱀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억9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3H 역시 지난해 22억 6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를 유지했으며 샤인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4억8367만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등 입증되지 않은 재료를 바탕으로 급등한 종목은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들이 코스피 시장과는 달리 각종 루머나 뉴스 등에 따라 움직이면서 주가가 크게 요동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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