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억원 전셋집 강남·금천구 격차 52.9㎡

입력 2011-05-24 09:39 수정 2011-05-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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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 전셋집 면적 2년만에 10㎡ 줄어

서울에서 2억원대로 구할 수 있는 전세 아파트의 규모는 국민주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서울지역 아파트 117만130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억원대(2억~3억원) 전세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109.6㎡(공급면적)였다.

통상 아파트 전용률이 약 80%임을 감안하면 전용면적은 국민주택 규모인 85㎡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2년 전 2억원이었던 전세 아파트 119.6㎡보다 10㎡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1억원 미만 전세는 5㎡(60㎡→55㎡), 1억원대는 7.2㎡(95.2㎡→88㎡), 3억원대는 9.5㎡(135.3㎡→125.8㎡), 4억원대는 27.3㎡(162.2㎡→134.9㎡), 5억원 이상은 22.2㎡(194.7㎡→172.5㎡)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2억원대로 살 수 있는 전셋집 면적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강북구로 2009년 156.2㎡에서 현재 128.9㎡로 27.3㎡가 감소했다. 도봉구와 성북구도 각각 24.1㎡와 21.5㎡가 줄어 하락폭이 컸다.

강남 3구 중에서는 서초구의 2억원대 전세 면적이 112.8㎡에서 91.9㎡로 20.9㎡ 감소해 강남구(15.6㎡ 감소)와 송파구(11.8㎡ 감소)를 웃돌면서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에서 2억원대 전세 아파트 면적이 가장 넒은 금천구(141.4㎡)와 가장 좁은 강남구(88.5㎡)간 차이는 52.9㎡로 웬만한 오피스텔 규모와 맞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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